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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고관절 이형성증, 검진 및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안녕하세요. 동탄 2차 동물병원 24시 동탄리더스 동물의료원입니다

대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분들께서 자주 상담하시는 증상 중 하나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걸어요.” “산책을 다녀오면 뒷다리를 절뚝거려요.”라는 이야기입니다. 리트리버, 저먼 셰퍼드, 말라뮤트, 허스키, 그레이트피레니즈처럼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들은 성장기부터 고관절에 지속적인 하중이 실리기 때문에 대형견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의 위험군에 속합니다.

이 질환은 단순한 보행 이상이 아니라, 조기 검진 여부에 따라 평생 통증 관리와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대표적인 대형견 정형외과 질환입니다.

대형견 고관절 이형성증이란

고관절은 골반의 비구(acetabulum)와 대퇴골두가 맞물려 체중을 지지하는 관절입니다. 정상적인 관절은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걷고 뛰는 동작을 부드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관절 이형성증은 유전적 요인, 빠른 성장, 과체중,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관절이 느슨해지고 불안정해지는 질환입니다.

관절이 헐거워지면 미세한 아탈구가 반복되고, 그 결과 연골 손상과 염증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여 만성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대형견은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 진행 속도가 빠른 편에 속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보인다면 정밀 검진을 권장합니다.

  •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오리걸음
  • 계단 오르기나 점프를 꺼림
  • 산책 후 뒷다리 절뚝임
  • 오래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힘들어함
  • 뒷다리 근육 감소
  • 양쪽 뒷다리를 동시에 튕기듯 뛰는 ‘버니 홉’ 보행

생후 4~12개월의 성장기 대형견에서 이러한 신호가 있다면 단순 성장통으로 넘기지 말고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

모든 고관절 이형성증이 수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 체중 관리
  • 관절 보조제
  • 소염진통제
  • 재활치료 및 수중 러닝 머신 운동
  • 근육 강화 프로그램

을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구조적 변형이 심한 경우 수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 약물 치료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 방사선상 중등도 이상의 관절 변형이 확인된 경우
  • 활동량이 많고 기능 회복이 중요한 대형견
  • 양측 고관절 손상이 진행된 경우

수술은 아이의 연령, 체중, 관절 상태, 보호자의 기대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의 정확한 검진 방법

정확한 진단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1. 보행평가 및 보행분석

본원에서는 단순히 걷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아이의 보행을 기능적으로 분석합니다.

▪︎ 체중이 어느 다리에 더 실리는지

▪︎ 좌우 보폭의 차이

▪︎ 골반의 흔들림 정도

▪︎ 지면을 디딜 때의 체중 부하 패턴

▪︎ 보행 시 관절 가동 범위의 비대칭성 등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재활 장비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관절에 과부하가 걸리는 부위를 파악하고, 수술 필요성 판단과 재활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합니다.

2. 정형외과적 신체검사

Hip extension 평가를 통해 고관절 신전 시 통증 반응을 확인합니다.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 신전 범위 감소와 통증이 동반됩니다. Ortolani test를 통해 관절 이완 여부를 평가합니다. 관절이 불안정한 경우 탈구되었다가 다시 들어가는 감각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 가동 범위와 통증 반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관절 기능 저하 정도를 판단합니다.

3. 방사선 검사

▪︎ 볼기뼈 절구 각 부위 평가

– Cranial acetabular edge

– Dorsal acetabular edge

– Caudal acetabular edge

– Acetabular fossa

▪︎ 넙다리뼈 머리 형태 평가

– Femoral head, neck exostosis

– Femoral head recontouring

▪︎ 넙다리뼈 머리와 볼기뼈 절구 각도 평가

– Norberg angle

BVA hip score를 통해 관절 구조 이상을 수치화하여 심각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결정합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

대퇴골두 절제술(FHO)

통증의 원인이 되는 대퇴골두를 제거하여 뼈와 뼈의 마찰을 없애는 수술입니다. 이후 근육과 섬유조직이 그 자리를 대신하여 가성 관절을 형성하게 됩니다.

​통증 완화 효과는 분명하지만, 대형견의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충분한 근육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능 회복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Total Hip Replacement, THR)

심하게 손상된 고관절을 제거하고, 이를 인공 관절 구조물로 대체하는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입니다.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염이 심해진 경우 약물이나 재활치료만으로는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비정상적인 관절 구조 자체를 교체함으로써통증의 구조적 원인을 제거합니다.

수술 후에는 정상에 가까운 보행 회복이 가능하며, 활동량이 많은 대형견에서 삶의 질 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한 치료 방법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고난도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정밀 영상 진단, 무균 수술 환경,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동탄 리더스 동물의료원은 고관절, 무릎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활치료가 예후를 바꾸는 이유

수술이 무너진 관절의 구조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면, 재활치료는 그 위에 정상적인 움직임과 기능을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구조가 교정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육과 인대, 신경계의 협응이 함께 회복되어야 비로소 안정적인 보행이 완성됩니다.

재활치료 없이 자연 회복만을 기대할 경우, 사용이 줄어든 근육은 지속적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근력 불균형이 남아 있으면 보행의 좌우 비대칭이 고착되고, 체중이 한쪽 다리에 더 실리는 보상 움직임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보행 패턴은 결국 반대측 고관절이나 슬관절에 과부하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2차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24시 동탄리더스 동물의료원 한방·재활의학센터에서는 보행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중 러닝 머신을 활용하여 관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근력을 강화하고, 단계별 체중 부하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지지 능력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통증 관리 치료를 통합적으로 시행하여 운동 과정에서의 불편감을 줄이고, 올바른 보행 패턴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보호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점

대형견 고관절 이형성증은 “크면 나아지겠지”, “조금 쉬면 괜찮겠지”라고 기다릴수록 관절 손상이 조용히 진행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형견은 체중이 곧 관절 압력으로 이어집니다. 단 1~2kg의 체중 증가도 고관절에는 상당한 추가 하중으로 작용합니다.

조기 검진은 수술을 피할 기회를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필요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해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24시 동탄리더스 동물의료원은24시간 응급 대응이 가능한 동탄 지역 2차 동물병원으로, 정형외과 전문 진료, 고난도 관절 수술, 인공관절 치환술, 수술 후 재활 관리까지 통합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형견의 관절 건강은 아이의 평생 활동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엉덩이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거나 산책 후 통증 신호가 보인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