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탄역에 위치하고 있는 365일 24시, 야간 응급 대응이 가능한 2차 동물병원 24시 동탄 리더스 동물의료원입니다.
반려견의 입 안에서 검은색 혹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들은 단순한 색소 침착이나 잇몸 염증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악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강 흑색종(oral melanoma)란?
구강 흑색종은 강아지 구강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melanocyte)에서 기원합니다. 주로 잇몸, 입술, 혀, 입천장(hard palate)에서 발생하며, 주변 조직으로의 침습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작은 크기로 시작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입 안에 검은색 혹과 함께 구취, 침 흘림, 출혈, 음식 섭취 시 불편감, 식욕 및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환견에서는 검은색이 아닌 무색소성(amelanotic) 형태로 관찰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구강 흑색종 (사진=Withrow and MacEwen’s Small Animal Clinical Oncology, 6th ed, Tumors in Domestic Animals, 5th ed)
구강 흑색종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먼저, 방사선,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종양의 크기 및 침습 범위와 전이 여부를 평가한 다음, 원발 종양과 함께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조직의 전체 또는 일부를 수술적으로 절제하여 조직병리검사를 진행합니다.

CT(위) 및 조직병리검사(아래)상에서 확인되는 구강 흑색종의 모습 (사진=Tumors in Domestic Animals, 5th ed)

구강 흑색종의 치료 방법 및 예후
구강 흑색종의 치료는 수술을 통한 광범위한 절제가 우선적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종양의 발생 위치나 침습 범위에 따라 완전 절제가 어렵거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를 동반하는 경우, 수술적 절제 후에도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 또는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DNA 기반의 치료용 백신(OnceptTM)을 이용한 면역요법(immunotherapy)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요법에 사용되는 약물들 (사진=약학정보원, 베링거인겔하임)
구강 흑색종은 매우 공격적인 특성을 가진 악성 종양으로 예후가 불량하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존 기간(median survival time)은 약 2개월로 짧습니다. 예후는 종양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1년 이상 생존하는 사례도 보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4시 동탄리더스 동물의료원은 24시간 운영하는 동탄 지역 2차 동물병원으로, 고난도 종양 수술부터 중환자 집중 케어까지 체계적인 진료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작은 변화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정확한 검사와 빠른 판단으로 아이의 생명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